기사 메일전송
`안전 최우선` 주말 서울세계불꽃축제 종합지원대책 가동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3-10-06 08:10:02

기사수정
  • ‘여의동로’ 통제, 차량 우회… 혼잡 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따릉이 대여 중단
  • 임시화장실‧쓰레기통 추가설치, 시민안내소‧상황실 운영 등 관람 편의 적극 지원
  • 서울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도울 것… 방문 전 정보 확인 및 질서있는 관람 당부”

제19회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이번 토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행사장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혼잡도에 따라 ‘여의나루역’에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방문계획이 있는 시민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 사진 

서울시는 오는 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의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을 돕기 위해 ▴안전 ▴교통 ▴편의 분야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주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로, 한국․중국․폴란드 3개 나라가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Refik Anadol)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등 사전행사가 진행되고 ‘불꽃축제’는 19시부터 90분간 펼쳐진다. 불꽃축제가 끝난 뒤에는 애프터파티로 DJ공연이 진행된다.

 

‘안전 최우선’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 종합안전본부 운영… 5~6일 사전 점검

 

시는 매년 1백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았던 만큼 올해도 주최사인 ‘한화’와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지원에 나선다.

 

먼저 서울시는 주최사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지원한다. 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한다.

 

‘한화’는 행사장 안전관리구역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 약 16% 증원, 구역별 CCTV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안전 인력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끔 철저하게 준비했다.

 

행사에 앞서 10월5일~6일 이틀에 걸쳐 행사장 안전관리 상황 집중 점검도 진행한다. 5일 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비상 상황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현장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6일에는 행정안전부 등 정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집중 안전관리가 필요한 주요 다중운집행사로 정하고 철저히 준비해 왔다. 5일(목) 점검은 영등포경찰서와 마포대교~63빌딩 등 주요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경찰 경력․의료인력 배치 ▴인파 증가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 ▴진입로․계단․경사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완대책 등을 논의했다.

 

6일에는 서울시와 행안부(정부합동안전점검단),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 전체가 현장을 찾아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행사 당일 보완여부까지 점검한다.

 

아울러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구급차 및 의료인력을 행사장 내에 배치,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행사장뿐만 아니라 수상 안전까지도 관리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 14시부터 순찰선 36척이 투입되고, 불꽃축제가 열릴 수상 구간의 민간 보트 통행이 통제된다. 또 한강대교 가운데 위치한 ‘노들섬’은 10.6.(금) 22시~10.7.(토) 23시 하단부 출입이 폐쇄되고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의 출입이 제한된다.

 

‘여의동로’ 통제, 차량 우회… 혼잡 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따릉이 대여 일시중단

 

7일 14시~23시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되면서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이 행사장을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혼잡도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여의나루역(지하철 5호선)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여의동로 통제로 평소 이 구간을 경유하는 20개 버스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3개) 모두 14~23시 우회 운행하고, 서울경찰청 요청에 따라 16~21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아울러 시는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시민이 교량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택시업계에도 한강대교, 마포대교 등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지 않도록 협조 요청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 귀가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20~22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은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키로 했다.

 

지하철 5․9호선은 승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7~18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리고, 행사가 종료된 뒤인 20~23시에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5호선)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되므로 주변 역을 이용해 귀가해야 한다.

 

여의나루역은 오후부터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역을 무정차 통과할 경우에는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을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신림선) 등 다음 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 배치되는 인원 대비 4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평소 63명→ 행사 당일 277명)이 투입된다. 또 시는 보행자 안전을 보호하고 혼잡을 막기 위해 행사장 주변 등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장 주변 도로뿐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에 단속인력 및 CCTV 차량을 투입, 현장 계도에 지속적으로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차량은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공유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씽씽)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시는 또 시민 보행 등에 불편이 없도록 행사장 주변에 방치된 공유 개인형이동장치나 공공자전거는 다른 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로․통제구간 등 교통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topis.seoul.go.kr) ▴트위터 ▴VMS 등을 통해 제공하며, 관련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여의도 일대 정체, 사고, 돌발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공자전거 및 공유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관련 정보가 필요한 시민은 따릉이 앱, 해당 이동장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시화장실‧쓰레기통 추가 설치, 시민안내소‧상황실 운영 등 안전 및 관람 편의 지원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쾌적한 축제 관람을 돕기 위해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주최측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해 약 1,5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안전․편의를 돕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운영상황실 6개소도 운영한다. 또 화장실, 응급의료 및 안내소, 교통 통제구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웹 서비스 ‘스마트서울맵(서울시 홈페이지 ‘스마트서울맵’ 검색)’도 제공한다.

 

종합안내소(여의도 3곳)와 운영상황실(여의도․이촌 각 3곳)에서는 행사시간․구역, 화장실 위치 안내를 비롯해 응급의료, 미아 찾기, 분실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18회를 거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