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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외국인 관광객 위한 신규 서비스 3종 선보여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3-08-21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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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지하철 단기이용권·캐리어 보관 및 배송·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으로 구성
  • 서울시 창의행정 3차 발표회서 편의성,실현가능성,창의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받아
  • 백호 사장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하철을 활용한 정책 적극 발굴 ”

서울시 3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교통공사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여행을 가볍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1 · 3일 지하철 단기이용권, 외국어 양방향 대화 시스템, 캐리어 보관 ·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여행을 가볍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1·3일 지하철 단기이용권, 외국어 양방향 대화 시스템, 캐리어 보관·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사 직원들의 개인적 여행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에 기반한 것으로, 지난 7월 서울시가 주최한 창의행정 3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안한 ‘외국인 관광 서비스’는 서울시 창의행정의 취지와 서울시 관광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고 편의성과 실현가능성, 창의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타 GO로’ 떠나는 서울여행】…지하철 단기이용권 

 

서울교통공사는 정해진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또타 GO’(가칭)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36.8%의 체류기간이 4~7일인 점을 고려해 1일권과 3일권을 우선 검토 중이다. 판매가격은 1일권 5,600원, 3일 권 11,800원(1일권 대비 30% 할인) 수준에서 논의 중이다. 서울시 등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시민에게 최종 공개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하철 단기이용권에 대한 수요조사를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5일권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기이용권은 외국 관광객은 물론 서울 시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연간 38만 명 정도가 이용권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약 40억 원의 운수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어의 장벽, 소통의 기술로 극복】…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지하철 이용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의사소통 프로그램이다. 역 직원과 외국인이 각자 자국어로 이야기하면 양방향 투명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각자의 언어(문자)로 통역되는 방식이다.

 

공사는 올해 외국인 수송인원이 대폭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이 다양화됨에 따라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이 직원과 외국인 승객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수송인원은 일평균 1275명이었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1만 2729명을 기록해 9배 가량 늘었다.

 

8월 중으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 명동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서울역과 이태원역 등 5개 역으로 확대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해 최근 관광객 증가추세를 보이는 베트남, 태국 등 13개국의 언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성과공유제를 통한 참여 협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 4일부터 17일까지 공동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업체 선정 공고를 실시한 결과 2개 업체가 접수했다. 9월부터 10월까지 개발과 구축을 진행한다.

 

【두 손은 가볍게, 서울여행은 자유롭게】…또타 캐배 서비스

 

또타 캐배 서비스는 공항과 지하철역 간 캐리어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또타 캐배 서비스는 공항과 지하철역 간 캐리어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캐리어 배송 뿐 아니라 보관까지 가능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다.

 

해외여행에서 숙소나 공항까지 하루 6~7시간은 짐을 동반해야 하는 불편함에 착안한 것으로, 서울 전역으로 퍼져있는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한 서울교통공사의 대표적인 생활물류 사업이다.

 

지난 5월 22일부터 명동역 등 4개 역에서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937건의 누적 이용 건수를 달성했다. 특히 캐리어배송 서비스는 여름 휴가철 여행객이 집중되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평소 2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인기를 끌었다.

 

공사는 향후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거점역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방문 접수 외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3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서울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수단, 언어소통, 짐 보관 등 여러 부문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지하철을 활용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창의행정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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