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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사업 추진
  • 김남주 기자
  • 등록 2022-11-14 14: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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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시아 수상 교통체계 연결하는 국제항 기능 역할

서울시가 여의도에 동북아시아 수상 교통체계를 연결하는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만드는 사업을 약 10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


서울시가 여의도에 동북아시아 수상 교통체계를 연결하는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만드는 사업을 약 10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사진=서울시)14일 서울시는 한강의 물길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세계로 향하는 서해 뱃길' 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는 2026년까지 여의도에 서울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항 사업의 핵심은 2010년 지역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된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기능을 갖춘 국제항을 만들어 한강에서 서해, 동북아시아를 잇는 서해 뱃길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10년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서울항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서해 뱃길 사업은 크게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로 올해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에 오가는 유람선 시범 운항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정기운항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9월 1천t급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한강 갑문 인근 수역의 수심을 3.5m로 확보한 바 있다. 내년에는 정기운항에 맞춰 선박 길이가 약 66m인 1천t급 유람선이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할 수 있게 현재 65m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하기로 했다.


지금은 경인아라뱃길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여의도에 정박하지 못하고 회항하고 있다. 시는 90m 이상의 선착장이 확보되면 회항하던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어 관광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단계로는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을 만들고 2026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서울항이 조성되면 여수, 제주도 등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추후 세관·출입국·검역(CIQ) 기능을 도입해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항이 완성되면 여의도 선착장은 국내선 용도로 활용하거나 선착장이 필요한 한강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국제회의장, 수상 호텔 등을 조성하고 노을 전망대 등 관광자원을 확보한다. 면세점, 보세창고 등도 조성한다.


시는 내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짜기로 했다. 유람선이 다닐 때 주변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검토한다.


시는 또 서울항에서 한강 변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수상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서울항과 연결할 예정이다. 인천에 정박하는 대형 유람선 관광객이 한강을 통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는 선셋크루즈 등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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