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이 올해 8월말 현재 1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이 매년 2천억원 이상씩 발생해 2005년도에는 1조원을 넘었고 올해 8월말 현재 1조3천980억원(약2천400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말 기준 총 차량대수가 1천590만대라는 점을 감안, 단순 계산하면 우리나라 차량 1대당 과태료 체납건수는 평균 1.5건이고 1대당 평균 8만8천원의 과태료를 체납하고 있는 셈이다.
이중 대당 가장 많은 체납액은 6천98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6천147만원과 5천826만원이 뒤를 이었다. 최다 체납건수는 1천220건이었다.
이처럼 고액 과태료가 장기간 체납되고 있지만 경찰청의 공매건수는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체납과태료 징수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5건 미만의 소액체납자가 대부분이라 공매처분의 진행절차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