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내버스 운송수입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 현금인식요금함 도입이 완료돼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현금수입금 전산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준공영제 실시 이후 올 초 42대를 시범 도입한 시내버스 현금인식요금함을 이달 시내버스 전 차량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금인식요금함은 기존 수동식과 달리 승객이 요금을 투입하면 자동적으로 계수와 거스름돈이 지급되고 거래 정보가 교통카드시스템에 전송돼 운송수입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카드 수입과 현금수입 등 모든 운송수입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고 노선별, 정류장별 이용 승객과 유형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합리적인 배차간격과 노선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금인식요금함 도입으로 승객과 운전원간 불필요한 요금 시비가 줄어들고 불량화폐 투입, 요금 과소 지불 등의 불건전한 거래행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함께 시내버스 수입금의 20%에 달하는 현금수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단체에 위탁해 수입금 실사를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