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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자전거 승차 시범 운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0-23 13: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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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청계천·월드컵경기장 지나는 5개 노선 22개 버스

자전거 거치대가 부착된 시내버스 모습. (제공=서울시) 

앞으로 서울 시내버스에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게 된다.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개월간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시내버스 노선을 2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운영 노선을 탑승하는 자전거 이용자는 버스 후면에 장착된 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를 거치하거나 차량 내에 자전거를 반입해 시내버스에 승차할 수 있다.

 

시범운영은 한강·청계천·월드컵경기장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관광지를 중심으로 5개 버스 노선에서 실시된다.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오전 7~10시, 오후 5~8시)을 제외한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전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 뒷면에 자전거거치대를 장착하는 노선은 ▲6657번(양천공영차고지∼가양동) ▲7730번(난지한강공원∼북한산)으로, 각각 6대와 3대가 운행된다. 자전거 거치는 2대까지 가능하며, 자전거 탑승자가 직접 자전거를 실어야 한다.

 

버스 안에 자전거를 들고 탈 수 있는 버스 노선은 ▲162번(정릉∼여의도·5대) ▲6513번(가산디지털단지∼서울대·4대) ▲7612번(서대문∼영등포·4대)이다. 버스 안 자전거 반입은 1대까지만 가능하다. 자전거 이용자는 휠체어 전용 공간에 자전거를 세울 수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하면 버스에서 내려야 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카카오·네이버의 버스 앱에 자전거 거치와 승차가 가능한 차량을 자전거 아이콘으로 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택시를 시범 운행중이며 9월부터는 지하철 7호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시내버스에도 자전거 승차가 가능해지면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연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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