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업체와 정비업체간의 유착행위(통값)를 줄이기 위한 사고차 정비공장 서비스가 등장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스타자동차관리(주)가 정비공장들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투 정비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카센터를 대상으로 사고차 정비 서비스를 위한 제휴협력 사례는 많았으나 1~2급 정비공장을 상대로 제휴 서비스가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말 현재 투투 정비서비스에 가입한 정비공장(투투 정비센터)은 총 203곳이다. 마스타 측은 올 연말까지 전체 정비공장 4천500여곳의 10%에 해당되는 408곳과 제휴를 맺고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정착될 경우, 견인차 운전자가 사고차를 정비업체에 견인해주고 받는 '통값'을 줄이고 서비스센터 관리와 운영을 마스타가 직접 관리해 손보사들의 운영부담을 줄여 손해율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소액 수리는 24시간내 출고 등으로 비용 절감 ▲사고차의 견인비 무료 ▲보험사, 가입자, 정비센터 등을 하나로 묶는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 ▲허위 청구시 정비센터에 패널티 부여 ▲정비 이력관리, 보상 및 교통사고 상담 등 고객 CRM 실시 ▲수리품질보증서 및 하자 수리 시행 등의 이점 등을 보험사에 제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보험사의 수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흥국쌍용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등은 이러한 장점들을 고려해 마스타와 제휴를 맺고 마스타가 제시한 정비공장들에 대해 우수협력정비공장(DRP)으로 지정했다. 현재 다른 중소형 손보사 1~2곳도 제휴를 검토 중이다.
손보사 한 보상담당자는 "여러 손보사들이 우수협력업체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그 의미가 퇴색했다"며 "서비스가 확산되면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이 가능해져 통값 등의 폐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