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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미국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7-07-19 2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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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년 '엑셀'로 수출시작..21년만에 쾌거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현대차가 1986년 미국에 '엑셀' 차종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래 21년 만에 이룬 쾌거다.

현대차는 이번 500만대 달성이 최근 유가 상승, 원화 가치 상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품질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자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한국 자동차의 대표기업으로서 큰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 이래 100만대 판매까지 4년, 100만대에서 200만대 누적판매까지 9년이 소요됐었다. 하지만 400만대 누적판매 달성 이후 불과 2년만에 100만대를 추가해 누적판매 500만대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1999년 정몽구 회장이 취임한 이후, 현대차는 품질 최우선 경영과 현장경영으로 품질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두드러졌다.

'품질 전도사'로 불리는 정 회장은 품질개선 없이는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키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후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등 현장경영에도 힘썼다.

이로 인해 소나타는 지난 2004년 미 제이디파워 초기품질조사에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종합브랜드 부문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키도 했다.

현재 119여만대가 판매된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올해 말 밀리언 셀러를 앞두고 있는 쏘나타(94만대) 등이 미국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2000년 이후에 싼타페(53만대), 그랜저(12만대)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도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한달간 미국 시장에서 4만9천368대를 판매해 3.4%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미국시장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LUV(Luxury Utility Vehicle) 베라크루즈와 후륜 구동 고급 세단 BH(프로젝트명)으로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새웠다.

또한 현재 미국 내 750개의 딜러망과 A/S망 구축을 바탕으로 TV광고 등을 통한 보다 강력한 마케팅을 도입해 올해 판매 목표를 50만대로 높이고 내년에는 'i30(아이써티)' 왜건형 및 'BH'출시해 판매 호조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500만대 돌파에 대해 "디트로이트와 LA 기술연구소,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 앨라배마 공장,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미국판매법인 등 연구개발서부터 생산, 시험, 판매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 체제를 구축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성과를 통해 현대차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다른 해외 격전지에서도 제2, 제3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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