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것에 반발, 버스 기사를 때린 A씨(77)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7일 낮 12시30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승강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던 중 운전기사 B씨(58)가 '무임승차하려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격분, 지팡이로 B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슴에 무공훈장을 달고 있어 누구나 참전용사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버스기사 B씨가 훈장을 무시하는 것 같아 순간 격분해 지팡이를 휘두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