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경력 2년 이하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 회사 자동차보험 가입차량 1천168만258대의 운전자가 일으킨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량 1만대당 사고건수는 2004년 18.3건에서 2005년 19.3건, 지난해 21.0건으로 매년 늘었다.
특히 보험가입 경력 2년 이하 초보 운전자들의 음주사고건수는 2004년 1.1건에서 2005년 1.3건, 지난해 1.8건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2년 사이 사고증가율은 63.6%로 평균치인 14.8%의 4.3배에 달했다.
5년 이상 경력자들의 사고건수 역시 11.2건에서 12.5건, 14.3건으로 늘었지만 해당 기간 사고증가율은 27.7%로 초보 운전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3~4년 경력자들은 2004년 2.5건에서 2005년 2.2건, 지난해 1.8건으로 사고건수가 오히려 매년 감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년이하 경력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고, 운전경험이 부족한 데다 법규 준수에 대한 의식이 낮아 음주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