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로등과 안전표지, 신호등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 설치하는 등 각종 교통시설물을 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현황을 분석한 후 연차별 개선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시범도로 5개소를 선정, 교차로 건너편에 있는 차량용 신호등을 교차로 건너기 전 위치로 조정하고, 신호 잔여시간을 숫자로 표시하는 신호등을 설치키로 했다.
또 현재 각각 다른 지주에 설치되는 가로등, 안전표지, 신호등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 설치하는 방안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상반기 중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교통안전시설의 운영체계와 기능을 세계도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구체적 실행과제를 발굴할 '교통 안전시설 개선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교통분야 박사와 교통전문직 10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은 현재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 버스전용 신호등 확대 설치, 우천시 노면표시 시인성 개선 등 다양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개설된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교통안전시설 이용시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1일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경찰이 수행했던 교통신호기, 도로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업무를 인수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협약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시와 사업소, 자치구간 업무를 분담하고 경찰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우선 시는 교통안전시설의 개량, 교통신호제어기(등) 관리, 교통정보자료(GIS) 관리, 고장신고 등 각종 민원을 접수처리(콜센터 120)하고, 자치구는 관할 도로의 노면표시, 안전표지, 표지병 설치 및 유지업부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