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노리고 9번이나 가짜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차량 백미러에 몸을 던지는 등 허위 교통사고를 낸 김모씨(36)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2일부터 한달여 동안 서울 목동·신촌·방배동 일대의 혼잡한 골목을 택해, 차량 백미러에 몸을 던져 팔을 부딪히는 일명 ‘팔걸이’ 수법으로 총 9번 가짜 교통사고를 낸 혐의다. 김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총 85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김씨는 경찰에 사고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한달동안 3~6일 간격으로 사고가 난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김씨는 “1천만원 모아서 노점상을 하려고 했다”며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