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사업 확장ㆍ신규업체 진입으로 전문인력 부족
물류업계에 경력사원 확보경쟁이 날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물류업체들은 최근 해외사업 확장과 신규업체의 진입으로 전문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물류시장은 전문 인력에 대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경력직 사원의 경우, 실무 분야, 근무 환경 등 조건이 부적합한 경우가 많아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한진과 CJ GLS 등은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신세계와 동부 등 대기업의 택배시장 진입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때문에 현장 경험이 있는 경력사원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금호와 STX 등 중견 그룹도 중장기적으로 물류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전문인력 확보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진은 현재 핵심주력 사업인 3자물류(3PL)를 비롯해 국제물류, 해운, IT분야 경력 및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물류자회사인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도 하반기 택배사업 진출에 대비해 택배영업 및 운영, 지원, 시스템운용 등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CJ GLS, 삼성전자로지텍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3자물류, 포워딩, 해운 분야 경력직원을 수시 채용하고 있으며, 동부와 동원의 물류사업 브랜드인 '동부익스프레스'와 '로엑스(LOEX)'도 최근 택배 및 3자물류 분야의 경력직 채용을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가 '제3의 이익원'으로 불릴 만큼 기업 수익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물류사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