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 이어 GM대우와 쌍용자동차가 잇따라 파업에 돌입했다. 기아차도 18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노조가 없는 르노삼성을 제외하고 국내 완성차 4사 노조가 파업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달 26일부터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는 14일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6시간 파업, 판매ㆍ정비 본부가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생산뿐만 아니라 판매와 정비 부문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울산공장에서 제14차 본교섭을 열어 △생산직에 한해 2006년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해 호봉제 실시 △올해 11월 품질향상 목표달성 격려금 50만원 추가 지급 등 타협안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현대차 노조는 14차 교섭 직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8일 주ㆍ야간 6시간씩 파업 △19일 주간 6시간, 야간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전면파업을 벌였던 판매와 정비, 모비스본부는 18일과 19일에 각각 6시간 파업을 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18~20일 광주 화성 소하리공장 순으로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GM대우 노조도 최근까지 진행된 교섭에서 진전이 없자 14일 오후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부분 파업에 이어 오는 18일 오전 교섭을 진행한 뒤 추가적인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쌍용차 노조도 임단협을 둘러싼 이견으로 14일 오후 부분 파업에 돌입해 모든 사업장 생산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