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만취한 승객을 남기고 손가방만 챙겨 달아난 택시기사 박모씨(52)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박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께 광주 남구 봉선동 모 아파트 앞 노상에서 승객 이모씨(31.여)가 '용변이 급하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말을 한 뒤 차량에서 내려 화장실을 간 틈을 타 현금.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이씨의 손가방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박씨는 이씨의 신용카드로 주유소에서 기름 값을 지불하다 CC(폐쇄회로)-TV에 차량 번호가 촬영돼 덜미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