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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대표 100가지 보물, 온라인으로 공개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08-19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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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고궁박물관 왕실유물 소장품‘100선’누리집에서 고해상도 온라인으로 19일 공개

국새 황제지보’(보물 제1618-2호)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조선왕실 문화의 진수가 담긴 대표 ‘소장품 100선’을 선정해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8월 15일 개관 이후, 조선왕실 문화재의 환수, 기증, 구입 등을 통해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왕실 유물을 새롭게 확보해 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소장품 100선’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황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유물들이며 지난 15년 간 국립고궁박물관이 새로운 소장품의 확보에 쏟아 온 노력과 열정 그리고 국내 유일 고궁박물관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성과를 엿볼 수 있는 귀한 문화재들이다.

공개하는 소장품은 국보와 보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을 포함해 총 100선이다.

어보·인장, 의궤·기록, 과학·무기, 궁궐·건축, 공예, 회화, 복식, 어가·의장 등 주제별로 8개 분야로 나누어 외부 전문가와 내부 연구자의 검토를 거친 95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투표 선정한 5점이다.

대한제국 선포 때 제작한 고종황제의 ‘국새 황제지보’, 조선왕조의 시작부터 철종까지의 방대한 기록을 담은 ‘조선왕조실록’, 세조 연간 일등공신에 올랐던 무신 ‘오자치 초상’, 1920년 황실 화가 김은호에 그려 대조전에 부착한 벽화 ‘창덕궁 대조전 백학도’ 등 귀한 왕실 자료들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누리꾼들은 벽화나 초상화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도 있어 평소 가까이 보기 어려운 문화재의 세부적인 부분까지도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총 4일간 약 1,000명에 가까운 국민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유물은 고종 가상존호 옥보와 옥책, 이하응 인장, 경우궁도, 군안도 병풍, 용 흉배 목판본과 지본 등 5점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투표 과정에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왕실유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엄선한 100선의 소장품은 고해상도의 다양한 개별 사진들과 설명 자료, 참고 사진 등과 함께 공개된다.

연구자들은 물론, 많은 국민이 조선 시대 최고 수준의 예술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면서 왕실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연구와 상품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이번 ‘소장품 100선’ 온라인 공개는 지난 주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선포한 ‘국립고궁박물관 미래비전’의 첫 사업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이들 100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물에 대한 3차원 입체 자료를 제작·공개해 모든 국민이 품격 있는 조선왕실의 고해상도 유물 자료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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