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식 모의훈련을 하던 교통 경찰관이 시내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5시께 광주 북구 문흥동 도동고개 인근 삼거리에서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던 전남 고흥 경찰서 소속 이모경사(41)가 각화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망월동 방향을 진행하던 시내버스 광주 77바 25××호(운전사 박모씨 49)에 치였다.
사고 직후 이 경사는 인근 동광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시간 30분 뒤 숨졌다.
사고 장면한 이모 의경(21)은 조사과정에서 "시내버스가 도로에서 수신호를 넣고 있던 이 경사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이날 오전부터 광주 시내 일원에서 5.18 26주년 기념식 보안검색 모의훈련(FTX)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사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