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우 택시요금 영수증을 발급한 지가 수년이 됐다. 택시를 타고 내릴 때 언제든지 요금 영수증을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간혹 일부 택시 운전자의 경우 영수증 발급기 작동이 잘 되지 않아, 또 미리 승차 시 영수증 발급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발급을 잘 해주지 않고 짜증을 내는 운전자도 볼 수 있다.
문제는 지방에서 택시를 탈 경우이다. 아직도 지방의 경우에는 택시 영수증 발급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겪게 된다. 특히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의 경우 택시를 자주 타게 되는데 출장 후 보고서 등을 제출할 때 간혹 영수증이 필요한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아직도 택시 요금 영수증을 발급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일부 출장자의 경우에는 택시 승차 확인과 요금 영수증을 운전자 자필로 기재해 사인을 받아 가는 경우도 있는데 직장에서 잘 인정되고 있지 않다.
게다가 택시를 탔어도 운전자가 해준 영수증이 허술하니 출장자가 임의로 영수증을 만들어 제출한 것처럼 불신을 사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에 차라리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물론 지방택시 운수업체의 경우 운영 자체가 열악하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소득 2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언제까지 영수증 없이 택시를 운영할 수야 없지 않은가.
특히 외국인들의 경우 영수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시스템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 비웃고 짜증까지 낸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 강국으로 소문나 있는데 택시요금 영수증 발급체제 하나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하면 창피스럽고 정말 부끄러운 일인 것이다. 바라건대 지방 택시의 경우에도 요금 영수증 발급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덧붙여 지방 택시의 경우 외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아 외국인 탑승자의 경우 운전자가 외국어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안성맞춤인데 그렇지를 못한 경우가 부지기수니 이 역시 승객들은 많은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이다. 외국어 동시통역 시스템 역시 가능한 빨리 각 택시마다 장착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