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승용차 판매 1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세계의 모든 자동차가 경쟁하는 '자동차 왕국' 미국에서 쏘나타가 10위권에 든 것은 품질과 성능, 브랜드 경쟁력에서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4천216대의 쏘나타를 팔아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176종의 승용차 중 월 판매량 기준 7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쏘나타'는 지난 10월 9천676대가 팔려 17위에 머물렀지만 한달 만에 판매량이 46.9% 늘어나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월별 판매순위 10위에 진입한 것은 1980년대 후반 '엑셀' 이후 처음이다.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쏘나타'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도 판매증가 요인이다.
전체 순위는 2만9천707대가 판매된 도요타 '캠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코롤라'(2만3천718대), 혼다 '시빅'(2만3천695대), 혼다 '어코드'(2만3천548대)까지 1~4위가 모두 일본차였다. 닛산 알티마도 1만5천154대로 6위에 올랐다.
미국차로는 GM 산하 쉬보레의 임팔라가 2만3천57대로 5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