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까지 720억 투입...전용차로.정거장 구축
'땅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 시스템이 내년에 본격 도입된다.
기획예산처는 22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운행에 지하철의 장점을 도입한 BRT 시스템을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하고 시범노선인 경기 하남~서울 군자 구간의 사업비 중 40%인 17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BRT는 전용차로를 이용해 교차로에서 버스를 우선 출발시키는 버스우선 자동신호체계와 고가.지하차도 등을 통해 버스가 지하철처럼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게 하는 고급 버스운행 시스템이다.
BRT는 지하철의 10%, 경전철의 20%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며 현재 미국 보스턴, 콜롬비아 보고타, 호주 브리스번, 일본 나고야 등 전세계 45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첫 시범노선으로 지정된 하남~군자 구간은 연장 14.8㎞로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서 경기 하남시 국도 43번 산곡2교까지다.
이 구간에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720억2천만원이 투입돼 전용차로와 버스정거장 11곳이 구축되며 운행정보관리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 등도 도입된다. 버스는 대형 굴절버스 8대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