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기아차 "2020년 친환경차 2위권 진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11-15 13:47:57

기사수정
  • 소형부터 SUV까지…친환경차 풀라인업 구축
  • 친환경차 모델 수, 7개→22개 3배 이상 늘릴 것

현대·기아차가 202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를 소형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차종도 현재 7개에서 22개로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에 비해 시장 진출은 늦었지만 연비·핵심부품 원천 기술 확보, 모델 라인업 다양화 등을 통해 독자적인 '친환경차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다.

 

현대·기아차의 중장기 전략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 ▲수소연료전지차 기술 리더십 공고화 등으로 요약된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하이브리드 4개, 전기차 2개, 수소연료전지차 1개 등 총 7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를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12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개, 전기차 2개, 수소연료전지차 2개 등 22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달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인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에는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차와 SUV 하이브리드 차량도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전용차는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맞춰 개발한 차량으로 아직까지 토요타, 혼다 등 일부 완성차 업체만 운영하고 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도 진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유럽, 중국 등에서는 평균 연비 산출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현대·기아차는 주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상반기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준중형급 차종으로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시장 수요에도 대응한다.

 

현대·기아차는 기아차 쏘울 EV의 뒤를 잇는 신형 전기차에 장착될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새로운 모델 출시를 계획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부적으로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를 위해 최고수준 연비와 핵심부품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성능;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현대·기아차만의 독자적 친환경차 시스템을 확립할 방침이다. 전세계 주요 지역별 특성에 맞춰 판매 전략도 세분화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시장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눈독들이는 미래 자동차 시장이다. 올해 시장 예상 시장규모는 220만대지만, 2020년이 되면 640만대 규모로 3배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