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기자동차 올 하반기 대량생산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5-18 23:13:46

기사수정
  • 지오이브이, 4인승 'GEO EV1' 컨셉트카 개발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지오이브이가 국내 최초로 올 하반기께 전기자동차를 대량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오이브이는 오는 2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4인승 전기자동차 'GEO EV1' 컨셉트카 발표회를 갖는다. 전기자동차가 시험적으로 만들어 사용된 적은 있지만 대량생산을 목표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오이브이는'GEO EV1'가 한번 충전할 경우 25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120Km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정용 전력으로 3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크기는 GM대우의 마티즈와 비슷하다.

'GEO EV1'는 1천원으로 300km를 달릴 수 있어 자가용 승용차의 연평균 주행거리인 1만5천500km를 주행할 경우 연간 연료비가 5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오이브이 관계자는 말했다.

지오이브이는 "전기자동차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배터리에 있다"며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자동차용으로 개발해 장착함으로써 배터리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납축전지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오이브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100대를 시범 생산한 후 내년에는 1천대, 2007년에는 7천대로 생산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오이브이는 프랑스의 소형차 생산업체인 MC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MC의 마이크로카 플래폼을 이용, 차량을 생산키로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GEO EV1'이 양산되기까지 걸림돌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료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은 휘발유 차량에 비해 극히 떨어진다. 'GEO EV1'의 대당 예상 판매가격은 2천500만원으로 800만원대의 마티즈에 비해 가격이 3배 정도다.

또 지오이브이는 올해부터 전기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공장 부지와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자동차가 양산된 이후 예기치 못한 결함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지오이브이는 "전기차를 양산하기에 아직까지 부족한 점들이 있지만 성능을 입증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컨셉카 발표회를 갖게 됐다"며 "정부와 몇몇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전기자동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이브이는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회사다.

프로필이미지

이효균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