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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은 첨단미래형 자동차 실용화를 위해 4개의 첨단주행시험로를 만들고 3일 경기 화성에 있는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첨단주행시험로는 광폭저마찰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등 시험로 4곳(총 길이 12㎞)과 통합관제실, 관리동, 시험준비동으로 이뤄졌다. 기존에 사용되던 단순 법규 확인을 위한 시험용 주행시험로에서 탈피, 세계 5대 자동차 생산 강국 위상에 걸맞는 첨단 안전 자동차 개발에서 안전성 평가까지 가능한 세계 수준의 자동차 시험로라는 평가다.
시험로에서는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배광가변형전조등(AFLS), 적응순항제어장치(ACC),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등 첨단 자동차 기술 개발과 안전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자체 주행시험장을 갖춘 현대·기아차보다는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만도 등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인프라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와 지능형 자동차 기술 개발 및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총 430억원을 투입해 첨단주행시험로를 완공했다.
공단은 기존 시험로 10개에 이번에 4개를 추가해 모두 14개의 시험로를 운영하게 됐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첨단주행시험로 준공으로 자동차 제작사나 부품사가 해외 시험장에 투입했던 비용을 절감하고 일반 도로가 아닌 첨단 시험로에서 시험을 하게 돼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