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교통카드 정산 운영체계 개선 토론회 개최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2-11-13 22:06:46

기사수정
  • 지역 정산사 간 2중화 체계로 개선 추진
 
경기도가 2013년부터 현재 한국스마트카드 중심의 수도권 교통카드 정산 운영체계를 지역 정산사 간 2중화 체계로 개선을 추진하고, 코레일도 정산 검증체계를 전면 정비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코레일, 한국교통연구원(국가DB센터), 경기개발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 버스조합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정산시스템 운영체계 개선방안 토론회를 12일 개최했다.

그동안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운영 기관들은 서울시가 1대 주주로 있는 한국스마트카드사에 모든 카드자료를 제공하고 운송기관별 배분금액 계산 등 통합정산 업무를 위탁해 교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1개 정산사 중심의 운영체계는 각 기관별로 2012년 말 스마트카드사와 계약 만료 상황에 맞춰 좀 더 발전적인 교통카드 운영 환경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현재의 통합정산 운영체계를 2중화해 KSCC(LG CNS 지배구조) 중심의 교통카드 통합정산 운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정산투명성 한계와 객관성, 공정성 문제를 극복하고, 정산사 간 교통카드 자료의 전면 공유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운송기관, 연구원 및 학계, 이용자 모두에게 교통카드 정보가 보다 널리 유통되고 활용될 수 있는 발전적인 환경 구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기도의 ‘통합정산시스템 운영체계 개선방안’ 과 한국철도공사의 ‘한국철도공사 정보센터 구축 및 정산체계 개선방안’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2013년부터 경기・인천지역 정산대행사(이비카드)와 기존 서울지역 정산대행사(스마트카드사)가 상호 교통카드 수집 자료를 전면 공유하고, 1일 단위 정산・검증체계로 변경해 운영되어야 한다는 통합정산시스템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토론자들은 현재와 같이 스마트카드사에 대한 견제장치가 미흡하고 공정하지 않은 운영체계는 반드시 개선돼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교통카드 자료 기반의 정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요구들이 충족될 수 있도록 더 이상 특정기관에서 교통카드 자료를 독점적으로 관리하면 안되며, 중・장기적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교통카드 통합정산 관리・감독권에 대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 등도 제시됐다.

강승호 도 대중교통과장은 “감사원 지적사항이기도 한 수도권 교통카드 운송수입금 정산의 투명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는 일은 아무리 지나쳐도 부족함이 없다”며 “이번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보완해 정산∙검증 기능 강화, 교통카드 자료공유를 통한 교통정책 수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박대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