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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로체배 전국 개인택시 축구대회 안산 우승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09-17 2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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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개인택시 로체배 전국 축구대회에서 안산개인택시FC가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기아차 화성공장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선대회에는 전국 4개 권역의 최강팀으로 선발된 안산개인택시FC(서울·경기) 및 충주로체FC(경인·중부), 천안개인택시축우회(충청·호남), 사천개인택시동호회(영남) 등 4개 팀이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겨뤘다.

안산은 준결승에서 천안과 전후반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끝에 승리한데 이어 결승에서 충주를 4-0으로 대파,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190개팀 3천700여명의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참가해 개인택시사업조합이 창립된 이래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기아차는 올해 5월부터 전국 예선경기를 시작해 이달 9일 전국 4개 권역별 결승경기를 가진 뒤 이날 결선대회를 가졌다.

기아차는 우승팀에게 1천만원, 2등 500만원, 3등 2팀에게 300만원 등 총 2천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덕화, 박상면 등이 소속된 연예인 축구단과 친선경기도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기아차는 로체배 전국 축구대회에서 모금한 사랑의 기금 1천500만원을 국제 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월드비전이 추석기간 동안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에게 매일 한끼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광우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로체 어드밴스 출시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개인택시 고객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었기를 바란다"며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기아차는 로체배 전국 축구대회에서 모금한 사랑의 기금 1천500만원을 15일 결선경기가 치러진 기아차 화성공장 스포츠센터에서 월드비전 측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우 부사장, 전국 개인택시연합 유병우 회장,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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