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4-05-13 11:37:34

기사수정
  • 한강 장점‧대중 공감·이해하기 쉬운 명칭 선정, 선정된 이름은 10월 운항시 실제 사용
  • 9월까지 선박 건조‧선착장 조성완료, 10월부터 7개 선착장 운행‧기후동행카드로도 탑승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서울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리버버스’라는 이름은 해외에서 사용 중인 사례로, 시는 한강에서 처음으로 운항하는 수상 교통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대국민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이름을 짓는 것은 물론, 한강을 이용한 혁신적인 수상 교통을 대한민국 전 지역으로 알린다는 목표다.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제안하고 싶은 국민은 서울시 누리집,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내손안에 서울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서울시는 자체·전문가 심사를 통해 ‘한강 리버버스’의 혁신성과 편의성, 상징성을 잘 표현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인지 등을 종합 평가한 후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올 10월 ‘한강 리버버스’를 운항할 때 실제로 사용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15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선정 결과는 6월중 미래한강본부 누리집과 내손안에 서울에 공개된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시민이 제안한 명칭은 심사를 통해 총 9건이 선정된다. 대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20만 원), 우수상 6명(각 10만 원)에게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명칭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과 내손안에서울(검색란에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 입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강 리버버스’는 서울시가 작년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 9월까지 선박 8대 건조와 선착장 조성, 주변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을 모두 끝낸 후 오는 10월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총 7개 선착장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6시 30분~22시 30분(68회 운항), 주말과 공휴일에는 9시 30분~22시 30분(48회 운항)에 운항하고,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6시 30분~9시와 18시~20시 30분에는 15분 간격, 그 외 평일 시간대와 공휴일 및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항할 예정이다.

 

요금은 3천 원이며, 한강 리버버스까지 이용 가능한 6만 8천 원(따릉이 제외시 6만 5천 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통해 한강에서 처음으로 운항하는 수상 교통 ‘한강 리버버스’의 혁신성, 편의성 등 장점이 반영된 참신한 이름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종 선정된 이름은 오는 10월 ‘한강 리버버스’를 운항할 때 실제로 사용하겠다. 명칭 공모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TAG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인천 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이다. 이들 대상지는 최근 3년간 모두 143건(굴다리오
  2.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올해 총예산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오이도역 버스 정류소`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오이도역 버스 정류소`는 연간 100만 명의 이용객이 이용하는데, 정류소 내 보도폭이 매우 좁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편이라 보
  3. 도봉구,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주민민원 한 번에 해결 도봉구가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도봉동 59-1)에 총 3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 공영주차장(도봉동 59-1)구는 중고차매매상사의 점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고가 하부의 어두...
  4. 금천구, 안전 등굣길 위해 안전지킴이 22명 배치 금천구는 초등학생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안전 등굣길 위해 안전지킴이 22명 배치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녹색어머니회 활동이 저조해져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새로운 인력이 필요해...
  5. 영등포구, 교통사고 10% 줄인다… ‘교통안전 시행계획’ 본격 시행 영등포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영등포구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회전 보행자주의 표지 설치 완료 사진지난해 영등포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909건으로(출처: 영등포경찰서), 그중 사망사고는 모두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으로
  6. 생명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 국민권익위에 신고하세요 최근 발생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망사고와 도심 심야폭주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화물차 · 이륜차의 불법개조와 난폭운전 등 도로 위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7.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안이 이번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중 공포하고 8월부
  8.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KG 모빌리티(KGM)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9. 현대로템, 우즈벡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철도청(UTYㆍUzbekistan Tem...
  10.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12월 운행재개 막바지 준비 완료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 · 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오는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