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재목 대구 남구의회 의원이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자진 탈당계를 제출했다.
대구고등지방법원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6월 18일 “정재목 구의원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혀 별도의 윤리위원회 심의 없이 탈당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본지가 지난 6월 10일 보도한 이후 정 의원이 논란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지인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초의원의 공직윤리 강화와 관련 정당의 책임 있는 조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