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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美 CES서 '스마트시티 서울' 직접 소개
  • 김영식 기자
  • 등록 2020-01-09 1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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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에서 기조연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스폐셜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교통일보 DB)

서울시는 8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CT 박람회인 CES 스페셜 세션에서 ‘스마트시티 서울이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약 5분간의 영어 스피치를 통해 스마트시티 서울의 핵심가치는 "사람을 중심에 둔 지속가능한 혁신"이라고 화두를 던지고, 시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서울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도시 전역에 자가통신망을 깔고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 중인 서울의 계획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기조연설 이후 세계 각국 패널들과 토론도 이어갔다. 통화량 빅데이터로 최적의 노선을 도출한 ‘올빼미버스’, 상암에 구축한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소비‧유동인구 등 월 100억 건의 데이터를 활용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스페셜 세션 후 CES ‘서울관’(Tech West)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시연, 서울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주요 의사결정 효율성을 어떻게 높이고 있는지 직접 보여줬다. 


약 10분 간 재난사고 상황 발생 및 처리현황, 실시간 대기오염도, 교통상황 확인 등이 이뤄지는 과정을 시연했다.


한편, 18시(현지시각)에는 MGM그랜드 호텔 1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매경 비즈니스 포럼 - CES 2020’에서 축사를 진행했다. 이후 글로벌 가전기업 및 통신사의 최고경영자들과 실리콘밸리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대표, IT 전문가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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