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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한강버스 접근 쉬워진다…버스 8775·7716번 신설 ‘망원선착장 접근성’ 대폭 개선 두 노선 모두 ‘한강버스망원선착장’ 정류소 포함 수상교통-지상교통 환승 연결로 교통 효율성↑ 마포16번 마을버스도 정차 조정…연계성 강화 오승안 기자 2025-08-01 10:28:41

마포구가 한강 수상교통과 지상 대중교통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강버스망원선착장을 정차지로 포함한 버스 8775번과 7716번 노선을 신설·운행한다.


신설된 8775번 버스 노선도.8월 1일부터 신설된 8775번과 7716번 버스 노선은 모두 ‘한강버스망원선착장’을 정류소로 포함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수상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한강버스 이용 확대를 위한 교통망 연계 전략의 일환으로, 육상과 수상 교통수단 간 환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먼저 8775번 버스는 상암동과 망원동을 직접 연결하는 출퇴근 맞춤형 노선으로, 평일 오전 7시 5분부터 9시 50분까지, 오후 4시 55분부터 7시 35분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월드컵파크7단지, DMC첨단산업센터, MBC,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마포구청 등을 지나 한강버스망원선착장까지 약 12km 구간을 왕복한다.


신설된 7716번 버스 노선도.

7716번 버스는 서부운수차고지에서 출발해 망원동을 지나 한강버스망원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시내버스 노선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14~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DMC래미안, 가좌역, 연남동, 홍대입구역, 망원전철역, 망원한강공원 등 다양한 정류소를 경유하며 총 15.7km를 주행한다.


특히 마포구는 이번 노선 신설에 더해, 기존 마포16번 마을버스도 동일 정류소에 정차하도록 노선을 조정해 수상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를 아우르는 통합형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기존보다 훨씬 손쉽게 한강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간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한강버스망원선착장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연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상과 육상 교통을 아우르는 환승 중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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