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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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차해도 될까요?" 헷갈리는 전기차 충전구역, 최신 규정 총정리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하며 충전 인프라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구역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과 혼란 역시 커지고 있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에 비해 충전소는 여전히 부족하고, 충전이 끝난 후에도 차를 빼지 않는 '알박기' 주차, 일반 차량이 버젓이 주차하는 '얌체 주차'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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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0분 시대”라더니…김포에 돌아온 건 반쪽 ‘서울역 직결’
김포 정치권과 지자체는 GTX-D 서울역 직결안 통과에 환호했지만, 시민이 기대한 ‘강남 직결’은 빠진 채 확정됐다. 강남 수요와 도시 성장 전망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김포시민이 기대한 건 ‘강남 30분 시대’였다. 정치인들은 수년간 이를 내세워 지역 여론을 달궜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D 선행구간)이 강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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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원 벌금 논란, 그 본질을 묻다... ‘민식이법’ 5년, 스쿨존 정책의 딜레마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속도위반으로 부과되는 ‘13만 원 벌금’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게시글은 “예방 효과 없는 과도한 형벌”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단순 불만을 넘어 스쿨존 정책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촉발시켰다. 이 논쟁은 한국의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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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렌터카 불법 영업, 행정관청 묵인 속 '꼼수 판친다'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경북지역 렌터카 운영사업체들이 행정관청의 느슨한 행정을 틈타 꼼수 영업으로 불법 영업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렌터카업체들은 적법 운영을 벗어나 불법과 탈법을 일삼고 있지만, 행정관청은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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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교통’, 몽골 신도시 타고 세계로… "한국 교통기술, 수출형 먹거리로 부상"
한국형 교통 인프라(K-교통) 기술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7월 18일, 몽골 도로교통부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교통안전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의 교통안전 정책과 검사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몽골 정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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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인상만으론 한계"…정준호 의원, 광주 택시업계에 ‘필수운행제·월급제’ 해법 제시
정준호 의원이 29일 광주 택시업계의 구조적 위기 해결을 위해 요금 현실화와 함께 '택시 필수운행제' 도입 및 공영제 기반의 '택시월급제' 시범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이 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광주 택시 요금은 인근 도시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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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도 안 끝났나”…광주 도시철도 2호선, 6년째 공사 지연에 시민 불편 극심
설계 변경과 지반 문제, 예산 지연 등으로 장기화된 광주 도시철도 공사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월 22일까지 도로 개방을 공언했다.광주 도시철도 지하철 2호선은 순환형 도시철도로 총 연장 약 41.8km, 44개 정거장으로 구성되며, 3단계에 걸쳐 건설되고 있다. 전체 2호선 완공은 2026년을 목표로 한다.1단계 공사는 2019년 착공해 올해로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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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처벌 속 화물차 불법행위 만연…시민 안전 위협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사업용은 물론 비사업용(자가용) 화물차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행정당국의 형식적인 지도 단속과 솜방망이 처벌은 이러한 불법행위의 근절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자가용 화물차를 이용한 유상운송, 지정차로 위반, 밤샘 불법 주차,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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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금 인상? 반복되는 대책 없는 논의…택시정책, 이대로 괜찮나
광주시가 또다시 택시요금 인상안을 추진하자 근본 대책 없이 반복되는 요금 논의에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22일 오후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택시요금 현실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택시업계 경영수지를 고려한 요금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고, 광주시가 제시한 13.35% 인상안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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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옹벽 붕괴 6년 만에 반복…전국 곳곳 위험 신호, 전문가 “중장기 대책 시급”
2018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옹벽이 무너져 한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구조적 문제 개선 없이 방치된다면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지난 7월 16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 옆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졌다. 쏟아진 폭우 속에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4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사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