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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타보소', 택시 넘어 자율주행·시내버스까지…교통 통합 브랜드로 확장 포항시, 대중교통 통합브랜드 선포식 개최…‘타보소’ 공식 출범 아우토크립트 상표권 기증…‘타보소 비즈’로 기업용 서비스 확대 “중개 수수료 없는 교통 플랫폼”…지자체형 모빌리티 모델로 주목 서철석 기자 2025-07-02 18:20:52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 포항시는 2일 대중교통 통합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기존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를 시내버스, 시티투어,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대중교통 통합브랜드 선포식

포항시는 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타보소'를 도시 전체의 교통 브랜드로 격상시키며 대중교통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로부터 ‘타보소’ 상표권을 공식 기증받고, 민관 협력을 통해 서비스 확산 기반을 다졌다.


현재 '타보소'는 택시 호출과 관광택시 기능을 제공하는 공공앱으로,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대기업 호출 플랫폼의 높은 중개 수수료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서비스를 구축한 포항시는 타보소를 통해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수수료 없는 교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기존 서비스에 시내버스, 시티투어,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단계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포스코홀딩스, 포항역, 롯데백화점, 상가번영회 등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이동 수단인 ‘타보소 비즈’를 함께 추진한다. ‘타보소 비즈’는 법인카드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기업들의 업무교통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보소는 단순한 택시 호출을 넘어 포항시 교통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 주도의 공공 모빌리티 모델로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교통정보 통합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체감형 스마트교통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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