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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뉴비전' 선포…대한민국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도약 선언 해양생태과학관 개관 맞춰 비전 발표…해양레저·생태·관광 융합 거점 목표 상가 공실 문제 등 과제 안고 '미래지속발전 TF' 가동 오승안 기자 2025-06-27 16:44:40

27일 경기 시흥시가  해양생태과학관에서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거북섬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났듯이, 거북섬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노력과 염원 속에 기적처럼 되살아날 것"이라며, "모두의 연대와 협력으로 거북섬을 해양 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에는 거북섬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들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레저 인프라의 조속한 완성 및 접근성 강화 ▲웨이브파크의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국·도비 재정 확보를 위한 정치권 노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 구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이 함께하는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를 발족하여 향후 거북섬을 둘러싼 해양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그리고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거북섬은 시화MTV 내에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섬으로,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인프라와 함께 이날 새롭게 개관한 시화호 해양생태과학관의 생태체험 및 과학 전시 기능이 더해져 해양레저·교육·관광이 융합된 복합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거북섬은 현재 수변상가의 공실 증가와 이에 따른 책임 공방, 그리고 지난달 모 빌딩 수분양자들이 분양업체 대표를 상대로 허위·과대광고에 따른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에 직면해 있어, 뉴비전 실현을 위한 해결 과제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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