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세종형 장애인 콜택시인 '누리콜' 운행 차량 4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형 장애인 콜택시 '누리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증차로 누리콜 차량은 총 33대로 늘어났으며, 이는 법정 확보 대수(24대) 대비 137.5%의 높은 보급률을 기록한 수치다.
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콜택시 평균 보급률인 100.9%와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세종시의 이러한 노력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3천여 명의 시민이 누리콜을 5만5천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어, 그 필요성과 활용도가 입증됐다.
누리콜은 세종시 관내뿐만 아니라 대전, 청주, 공주, 천안 등 인접 도시까지 운행하며, 나아가 충남·충북권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여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