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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신도시 I-MOD 버스 12월까지 연장 운행…“지하철 연계 교통불편 최소화” 검단연장선 개통 맞춰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통근 중심 정류장 집중 배치 MODU버스는 6월 중 종료…LH·인천도시공사 공동 비용 부담 “주민 의견 반영해 노선 탄력 운영…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실현” 박래호 기자 2025-06-26 11:56:4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28일 예정된 검단연장선 개통과 연계해 수요응답형 버스(I-MOD) 서비스를 올해 12월까지 추가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I-MOD(Incheon Mobility on Demand)) 수요응답형 버스

I-MOD(Interactive Mobility On Demand)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최적의 경로를 계산해 차량을 배정하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정해진 노선 없이 실시간 수요에 따라 차량이 운행되기 때문에, 신도시 등 대중교통망이 미비한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2021년 9월부터 I-MOD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 초기 대중교통 공백을 메워왔으며, 당초 검단연장선 개통일인 6월 28일까지 한시 운영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천시는 지하철 개통 이후에도 역사 접근성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해 I-MOD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양역까지 출퇴근 지원용으로 운행되던 MODU버스(45인승)는 6월 중 종료되며, I-MOD 차량은 4대에서 6대로 증차된다. 


이 중 4대는 검단연장선 개통역 주변 정류장 중심으로 배치해 환승 연계를 강화하고, 나머지 2대는 기존처럼 검단신도시 내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8시 30분, 오후 6시8시 30분의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된다.


이번 연장 운영에 따른 사업비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부담하며, 운행 노선은 인천도시공사가 플랫폼 사업자 및 운송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 확정했다. 시는 향후 이용 현황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I-MOD 연장 운행으로 검단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고, 도시철도와의 환승 접근성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스마트 교통정책으로 교통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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