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부산 도심과 외곽 빠르게 잇는 도시고속형 버스 4개 노선 신설 부산시, 내달 5일부터 빅데이터 기반 노선 개편 총 40개 노선 대상, 신설·폐지·변경·조정 등 DRT 기장 5→9대 확대·강서 9대 신규 도입 윤영근 기자 2025-06-24 10:16:08

다음 달 5일부터 교량과 터널 등 자동차 전용도로로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잇는 ‘도시고속형 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부산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바뀐다.


부산시가 오는 7월 5일 첫차부터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7월 5일 첫차부터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40개 노선이 대상으로, 6개 노선 신설, 8개 노선 폐지, 20개 노선 변경, 6개 노선 조정 등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내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개편은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면서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기장·강서 지역을 중심으로 1단계를 우선 추진한다. 먼저 200분 이상 장거리 노선 5개를 단축해 배차 간격과 정시성을 개선하고 굴곡도가 높은 3개 노선은 단순화한다.


교량과 터널 등 자동차 전용도로로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연결하는 ‘도시고속형 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한다. △3001번(다대포~영도~부경대~센텀시티) △3002번(강서차고지~명지국제신도시~주례역~서면) △3003번(태종대~남포동~사상역~김해공항) △3007번(강서차고지~명지오션시티~하단역~지사산단) 등이다.


입주가 시작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는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일광신도시는 중복 운행 노선을 조정하고 새 노선을 공급한다.


기장군 오시리아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해 호응이 높았던 수요응답형(DRT) 교통 ‘타바라’는 기존 5대에서 9대로 늘려 송정까지 운행을 확대한다.


강서구 대중교통 사각지대에도 DRT 9대를 신규 도입한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 안내 전화상담실(051-986-8686)을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2단계 개편은 1단계 개편의 효과 분석과 만덕~센텀 대심도, 사상~하단선, 부전~마산선 등이 개통된 뒤 교통 환경 변화를 반영해 내년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이슈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