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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7월 1일부터 도내 22개 시군 대상 정책 시행 도민 43만여 명 혜택…교통복지 강화 및 이동권 증진 부정 사용 방지 위해 본인 신청 원칙·자격 상실 시 즉시 중단 서철석 기자 2025-06-23 08:02:31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22개 시군에서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도내 어르신 무임통합 교통카드 홍보물

이번 정책은 경북도 전체 인구 약 253만 명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43만 7천880명의 고령층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교통복지 향상과 고령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어르신 대중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신청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타인에게 카드를 양도하거나 다른 시도로 전출하는 등 자격 요건이 상실될 경우 해당 카드의 사용은 즉시 중단된다. 이를 통해 무임제도의 부정 사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어르신 무임 교통 정책을 통해 고령자의 외출을 독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면 의료기관, 복지시설, 상업시설 등 접근성이 향상되어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비 전면 무료화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동권을 증진시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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