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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도내 16개 시군 대상… 대구 연계 경산은 73세 이상부터 적용 포항·경주·영덕 등 시군 간 노선 포함… 시외·고속버스는 제외 11일부터 무임 교통카드 사전 발급… 교통비 부담 완화 기대 서철석 기자 2025-06-20 08:05:09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무료 승차를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고령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다.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안내 이번 정책은 도내 22개 시군 중 이미 무임제를 시행 중인 청송, 봉화, 문경, 의성, 울진 등 5개 시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새롭게 적용된다. 


이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연계 노선이 많은 경산시는 대구시 기준에 맞춰 73세 이상 어르신에게만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나머지 16개 시군은 70세 이상부터 무임 승차가 가능하다.


특히 대구와 시내버스 노선을 공유하는 8개 시군은 대구 대중교통과의 연계 이용도 가능하며, 포항∼경주∼영덕 등 인접 시군 간 운행되는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북도는 이번 정책 시행을 위해 각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발급을 6월 11일부터 사전 실시하고 있으며, 카드만 있으면 7월 1일부터 도내 대부분의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 무임 교통정책은 단순한 교통복지를 넘어 고령사회에 걸맞은 실질적 지원책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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