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발인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공사는 지난 10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0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나윤범 공사 안전관리본부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원순환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친환경 재활용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E-순환거버넌스의 ‘ESG나눔 모두비움’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하철 역사 및 사무실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 대상인 컴퓨터,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할 예정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제품을 소재별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하고 재활용하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오는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E-순환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환경의 날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여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향후 양 기관은 폐전기 및 폐전자제품의 효율적인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공헌을 위한 다채로운 ESG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이미 지난 2월 자원과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활용을 목표로 하는 환경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환경윤리 준수 실천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E-순환거버넌스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의 ESG 환경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환경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