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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주에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기반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 현대차, 국내 두 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 준공… 제주에서 탄소 중립 비전 실현 국토부·환경부·제주도 등 민관 협력으로 수소 인프라 확대 “제주, 수소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역할… 렌터카 등 수소 모빌리티 확대 예정” 하목형 기자 2024-11-04 13:40:01

현대자동차가 제주 구좌읍 CFI 에너지 미래관에서 국내 최초의 그린수소 연계 이동형 수소충전소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준공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금)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 · 탄소 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1일 제주 구좌읍 CFI 에너지 미래관에서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오영훈 제주지사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현대자동차 정유석 부사장이 참석해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수소 생태계 확장의 의미를 공유했다.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트럭을 개조해 수소압축기와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을 탑재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로, 차량 1대당 최대 2.5kg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하루 최대 20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그린 수소를 활용하여 운영되며, 이는 수소 전기차 렌터카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국토교통부의 수소충전 차량 인증 특례, 환경부의 인허가 지원, 제주도의 행정 지원 등 민관 협력으로 탄생했다. 


현대차는 기획 및 설계를 맡았으며, 제주에너지공사는 그린 수소를 공급하고 현대로템은 충전 차량 제작을 담당했다. 이러한 협력 체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기반이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제주는 그린수소 운영을 통해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현대차의 비전과 부합한다”며 “수소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서는 제주에서 운영될 수소 버스와 수소 청소차 개통식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향후 제주도와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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