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현대·비씨, 2.1%→ 1.9%로…나머지 카드사도 협의
서울시가 4월1일부터 3개 카드사의 택시요금 수수료를 2.1%에서 1.9%로 인하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마트카드주식회사·신용카드사와 3자 협의를 통해 4월1일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의 택시 수수료율을 현행 2.1%에서 1.9%로 인하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택시업계는 연간 25억원에 달하는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티머니카드 수수료 인하분 1억원과 올해부터 시가 지원하는 6000원 미만 소액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50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76억원의 부담이 감소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3개 카드사를 시작으로 나머지 카드사도 7월1일 재계약 때 1.9%의 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또 2014년까지 택시카드 수수료율을 더욱 낮춰 1.5%까지 인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