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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전 `기내반입 금지물품` 꼭 확인하세요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4-04-09 1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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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객 집중되는 4-5월, 짐 챙길 때 기내반입 불가물품 확인 필요
  • 김포공항, 학생 전용 바이오정보 등록 부스 운영으로 수속시간 단축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수학여행, 가족여행이 집중되는 봄철을 맞이해 여행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전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해 확인하고 여행길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보안검색 순서를 기다리는 여행객 

 코로나 이후 수학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작년 5월, 김포공항에서 샴푸, 스프레이 등 액체류가 포함된 위탁수하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평소보다 보안검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항공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공사는 여행객들이 국내선 이용 시 액체류는 직접 휴대하여 탑승하고, 국제선 이용 시에는 위탁수하물(맡기는 짐)에 넣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관할기관의 소지 허가가 필요한 전자충격기, 가스분사기 등 위해물품이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는 경우, 소지자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공항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사는 전국공항에 안내요원 배치, 홍보물 DID 표출 등을 통해 여객에게 기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현장 안내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여객들이 공항 이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기내반입 금지물품 관련 세부사항은 카카오톡 챗봇서비스‘물어보안’, ‘항공보안365’, 항공사 안내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신분확인하는 여행객

한편, 공사는 김포공항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신속한 항공기 탑승을 지원하기 위해 4월1일부터 학생 전용 바이오패스 등록 부스 운영을 개시했다.

 

학생 전용 바이스패스 등록 서비스는 오전 8시~11시 사이 국내선 3층 출발장 서편에 위치한 전용 부스에 방문한 청소년 여객(만 14세 이상 부터 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여권·학생증·청소년증 등 유효신분증을 활용해 바이오 정보를 신속하게 등록할 수 있다.

 

손정맥 인식 바이오패스를 이용하면 수속 시간이 단축되고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보다 신분확인 오류 방지를 줄일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서비스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한 공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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