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기다리는 노선 정류소에 운행시간표도 부착
휴대전화 등으로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또 배차 간격이 긴 일부 버스노선의 운행시간표가 정류소에 부착돼 이용 시민이 버스 도착시간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유.무선 전화를 이용한 ARS(자동응답시스템), 무선 인터넷, PDA(개인단말기) 등을 통해 곧 도착할 버스와 그 다음 버스의 도착 예정 시각, 현 위치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ARS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577-0287에 전화한 뒤 7번을 누르고 정류장의 고유번호와 버스 노선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인터넷은 서울버스 홈페이지(bus.seoul. go.kr)의 '노선별 실시간 버스 위치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인가노선과 9○○○으로 시작하는 서울 광역버스 노선(빨간색)은 제외된다.
서울시는 또 1일부터 배차 간격이 20분이 넘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노선에 대해 정류장에 운행 시간표를 부착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 등이 아닌 평상시의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인 노선 전체와 20분 이상인 노선 중 일부로, 모두 28개 노선 234대에 달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인 노선 전체로 서비스가 확대돼 46개 노선 570대 버스도 추가로 운행 시간표 제공 서비스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