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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10월 판매실적, 내수↓ 수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11-04 0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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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67만6580대 판매…'아반떼' 5개월 연속 1위
10월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를 이어 갔지만 내수 판매는 일제히 감소했다.

3일 완성차 5사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총 67만6580대로 전년 동월보다 10.2% 증가했다.

하지만 내수판매는 12만998대로 전년보다 8.8%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국내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6.0%와 4.3% 감소한 5만8886대와 4만1302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4.6% 감소한 1만1056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10월 판매대수는 7743대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37.6% 감소했다.

쌍용차도 31.9% 줄어든 201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를 제외한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8.7%, 34.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한국GM(9.1%), 르노삼성(6.4%), 쌍용차(1.7%)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가 1만2625대 팔리면서 5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기아차 모닝으로 전월 보다 6.3% 줄어든 9677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기아차 K5가 9138대 팔려 처음으로 쏘나타(8791대)를 제치며 3위에 올랐다.

한국GM의 인기차종인 스파크(4912대)는 전월보다 19.7% 줄었으나 알페온(751대)과 아베오(438대)는 전월대비 각각 40.4%, 47% 급증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르노삼성차의 올뉴 SM7은 신차효과가 잦아들면서 1292대가 팔려 전월 대비 60% 급감했다. SM5가 3604대, SM3는 2254대로 전월 대비 각각 21%와 20% 감소했다

쌍용차 코란도C는 617대로 전월보다 6.1% 줄었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해외판매는 15.4% 증가한 55만5582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8.3%와 15.2% 늘어난 30만5923대와 17만1046대를 판매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2.5%와 2.7% 각각 늘어난 5만8591대와 1만2908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코란도C 해외시장 개척 등에 힘입어 58.4% 증가한 7114대를 기록하며 7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5개사의 국내 판매는 122만385대로 작년 대비 2.6% 늘었고 해외 판매는 513만2444대로 16.9% 증가하면서 전체 누계 실적은 13.8% 증가한 635만2829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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