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유난히도 잦았던 KTX의 고장에 대한 문제점이 일제히 불거졌다.
조경태 열린우리당 의원은 "수리하지 않으면 열차를 다시 운행할 수 없을 정도의 고장이 올해만 1천300여 건이나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은 "안전장치의 관건인 제동제어 장치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재관 열린우리당 의원도 "2005년 7월 말까지 사고 등으로 지연운행된 건수는총 76건으로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KTX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