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권 침해 보호 대책 마련…공제조합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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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용달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드리며,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몇 해는 고유가와 세계적인 경제대란으로 각계각층의 국민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특히, 우리 화물운송업계는 물동량 감소와 차량 운영비가 크게 증가하여 사업경영에 더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다행이도 우리나라의 경제가 작년부터 빠른 회복세로 돌아섰고, 올해에도 다른 OECD국가에 비해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어 화물운송시장의 안정과 활력을 기대해 봅니다만, 그동안 생업에 종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업계 발전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 용달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업계는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오랜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하여 왔습니다.
등록제가 허가제로 전환되어 공급 과잉문제가 해소되었고, 운행기록계 설치제도가 폐지되어 2백억 원의 비용절감과 차고지 의무제도가 면제되어 자가 차고지가 없는 사업자들이 해마다 6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상 주정차가 완화되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부터는 3년마다 실시하는 화물운수업 주기적 신고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연합회와 16개 시·도 협회는 불필요한 비용부담이 수반되거나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각종 규제들을 슬기롭게 해소하고, 일하기 편한 운송시장 을 조성하여 영업이 증대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택배, 퀵서비스, 자가용 등으로부터 우리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운송시장 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불법 자가용 영업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에 강력히 요청하여 실효성 있는 단속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아울러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손보사의 보험료 인상 등 전횡으로부터 회원들을 보호하고 업계의 위상제고를 위해 사업 준비금 마련 등 여건이 조성 되는대로 공제조합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 용달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돌입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변에는 우리의 터전을 위협하는 경쟁자가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현실에 안주하거나 기다리는 수동적인 사업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장차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은 말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한 창의적인 사업계발과 신속·정확한 책임운송으로 신뢰를 높이고, 특히 이용고객에 감동을 주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요인인 과속, 과로, 과적운전 등 3과 추방운동을 일상화하여 내 자신과 내가정은 물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용달가족 한 사람 한사람이 친절과 책임을 다하는 공익사업자로서 최선을 다하여 모든 국민으로부터 언제나 사랑과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용달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나아갑시다.
새해는 우리 용달가족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