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차·부품업계, 동반성장 협약식 갖고 상생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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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15일 오후 6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자동차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자동차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윤여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구조조정 및 중국·인도 등 신흥 국가들의 급성장에 따라 앞으로 세계 자동차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환경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그린카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 전기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가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한·미, 한·EU 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판매확대와 경쟁력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자"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개별기업 간 경쟁에서 부품업체 등 협력사를 포함하는 기업군 전체의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간 동반성장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및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차산업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대·중소기업의 공정거래관행 및 협력모델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