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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월부터 외곽순환고속도 순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버스이용 승객의 시간 및 교통비 절감 등의 편의를 위해 5개 노선에 총 48대의 순환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신설 5개 노선은 의정부~부천(9대), 고양~안양(13대), 부천~성남(8대), 안양~의정부(8대), 고양~성남(10) 등이다.
외곽 순환버스가 운영되면 현재 부천~성남구간 이동시 부천에서 2003번 버스를 타고, 영등포역에서 성남행 9708번으로 환승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운행시간도 현재 서울도심 지체로 120분 걸리던 것이 50분 단축돼 70분으로 줄고, 요금도 2500원에서 800원이 경감될 전망이다.
수원~의정부구간을 이동할 때도 현재 2007번 시내버스로 성남시로 진입해 청계정류소에서 환승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요금도 6700원에서 4100원이 준 2600원으로 절감된다.
도는 이달까지 도로점용 사용승인 및 노선 확정하고, 6월 정류소 설치 및 운송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8월부터 외곽 순환버스를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외곽 순환버스 정류소는 성남, 청계, 시흥, 김포, 양주 등 5곳에 설치하고 버스정보제공 시스템을 설치해 환승 통행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