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택시이용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브랜드택시'를 1500대로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개인택시 750대와 법인택시 500대를 브랜드화하고 올해 법인택시 잔여분 250대를 추가로 선정해 이달 중순까지 브랜드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브랜드택시는 위성 콜시스템(GPS)을 장착한 호출서비스와 이용요금을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기능, 현금영수증 발급 기능 등을 갖춘 맞춤형 택시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같고 오히려 '콜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우수 운전자를 선발하고 운전자실명제를 실시토록 해 야간에 귀가하는 시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광주시는 브랜드택시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과 함께 제복 착용과 친절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브랜드택시가 정착되면 시민들은 고품질 택시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며 "택시업계는 콜 고객을 유치해 수익이 늘어나고 운전자는 근무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