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에서 시범운행될 경차택시 기본요금이 1700원으로 결정됐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일선 시·군에서 운영 계획인 경차택시 요금은 기본요금 1700원에 거리운행비는 225m 당 100원으로 결정됐다.
현재 강원도내 전역에서 운영 중인 중형택시는 기본요금 2200원, 거리운행비는 165m당 100원이다.
강원도는 경차택시 요금이 확정됨에 따라 강릉시 창원운수에 3대를 배정, 3월 중 시범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는 또 소형택시 요금은 기본요금 2000원에 거리운행비는 185m 당 100원으로 결정했으며 도입을 희망하는 업체가 있을 경우 도내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택시 이용객들에게 저렴하고 부담없는 택시를 제공하기 위해 경차택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용객들의 반응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강릉지역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