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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섭 자동차대여연합회장 돌연 사임 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08-04 2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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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그룹 경영분쟁 영향? 공제설립 지지부진 책임?
이삼섭 전국자동차대여사업연합회장이 지난달 30일 사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임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자동차대여연합회는 이삼섭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30일 사임하고 연합회 수석부회장인 반채운 아주오토렌탈 사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1년 2월까지로 1년7개월가량 남겨두고 있었다.

이 회장이 갑자기 사임한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금호렌터카가 소속된 금호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이 회장이 현재 맡고 있는 금호렌터카 사장과 서울조합 이사장 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 회장이 그동안 공언해왔던 공제조합 설립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해 그 책임을 면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6월말까지 공제조합 설립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사임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를 위해 전직 손해보험사 출신들을 영입, 공제조합 설립추진 사무국을 운영해왔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7월말 해체했다.

아울러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리스사에 대한 단기 렌터카 업무 및 렌터카 가맹점(프랜차이즈)을 허용하고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을 현행 50대에서 20대로 완화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등 업권 침해사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전국 시·도 조합 이사장들의 반발과 불만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자동차대여연합회는 오는 11일 임시총회를 소집해 후임 회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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